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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편해진다”…7호선 부평 구간 시격 단축ㆍ인천공항 전용 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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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편해진다”…7호선 부평 구간 시격 단축ㆍ인천공항 전용 버스 도입

입력
2016.12.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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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에서 시민들이 하차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시내버스에서 시민들이 하차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 연장 구간(부평구청~온수) 배차 간격이 출퇴근 시간대 다소 단축된다. 출퇴근 시간에만 인천시내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좌석 예약제 버스도 도입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 7호선 부평 연장 구간 배차 간격이 내년 6월부터 출근 시간대 6분에서 4분30초로, 퇴근 시간대 8분에서 7분으로 단축된다. 7호선 부평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160%(전동차 1량에 160명이 탔을 때 100%)가 이를 만큼 붐비고 있다.

인천시내와 인천공항을 하루 4회 출퇴근 시간에만 연결하는 ‘e-버스’ 노선 4개가 내년 2월 신설된다. 4개 노선은 ▦부평시장∼계산역∼검암역∼인천공항 ▦계산역∼공촌사거리∼서부공단∼인천공항 ▦삼산체육관∼길병원∼동춘역∼송도국제도시∼인천공항 ▦인천시청∼제물포역∼동인천∼청라국제도시∼인천공항이다. e-버스는 좌석 예약제로 운영되며 정기이용권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이 내년 3월 개통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청라를 경유해 초지대교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30분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하철역에서의 환승 편의를 위해 가좌역과 연수역, 영종역 등 3곳에 308면의 주차장이 조성되고 숭의동, 작전동, 석남동 등 원도심 10곳에 494면의 주차장이 만들어진다.

강화군 온수리에 시외버스와 군내버스, 택시 환승이 가능한 환승센터가 내년 중에 조성되며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기도 100대가 추가 설치된다. 지하철 환승역과 백화점 주변 등에는 택시 복합승차대 10곳이 시범 설치된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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