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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을회관에 최루가스 추정 물질 투척…주민 9명 병원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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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을회관에 최루가스 추정 물질 투척…주민 9명 병원 후송

입력
2016.12.1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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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스탄 추정… CCTV 분석 용의자 추적 나서

13일 오후 부산 강서구 녹산동 생곡마을회관 2층 회의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최루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을 투척하고 달아나 주민 9명이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사건 직후 아수라장이 된 생곡마을회관 회의실. 부산경찰청 제공
13일 오후 부산 강서구 녹산동 생곡마을회관 2층 회의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최루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을 투척하고 달아나 주민 9명이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사건 직후 아수라장이 된 생곡마을회관 회의실. 부산경찰청 제공

마을회관에 최루가스로 추정되는 물건이 투척돼 주민 9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8시 56분쯤 부산 강서구 녹산동 생곡마을회관 2층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최루가스를 투척한 뒤 달아났다. 통장 선출을 위해 마을회관 2층에 모여 있던 주민 50여명 중 김모(71ㆍ여)씨 등 9명이 가스를 흡입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들은 경미한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가슴통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을회관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부산=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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