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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블로킹 400개 달성...현대건설 4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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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블로킹 400개 달성...현대건설 4연승 신바람

입력
2016.12.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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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연주/사진=현대건설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현대건설의 라이트 황연주(30)가 역대 통산 7번째로 블로킹 400개를 달성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첫 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내 3-1(25-27 25-21 25-18 25-22)로 역전승했다. 4연승을 달린 3위 현대건설은 승점 23으로 선두그룹인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이상 승점 26)을 승점 3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날 황연주는 17점에 공격 성공률은 30.95%에 그쳤지만, 공수를 넘나들며 보이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승부처에서 블로킹 3개나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399개의 블로킹을 성공한 황연주는 2세트 19-18로 앞선 상황에서 GS칼텍스 이소영(22)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역대 통산 7번째로 블로킹 400개를 달성했다.

황연주의 블로킹 400개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는 키 177㎝로 비교적 단신이다. 앞서 1호 김세영(190㎝), 2호 정대영(183㎝)까지 이전 기록 달성자들은 모두 신장 180㎝ 이상의 선수들이었다. 170㎝대의 선수로 블로킹 400개를 달성한 선수는 황연주 뿐이다.

양철호(41) 감독은 경기 후 "(황)연주가 블로킹 위치 선정도 잘하고 타이밍도 좋다. 한 번 손맛을 느끼면 블로킹뿐만 아니라 공격과 서브도 잘 된다"고 칭찬했다. 양 감독은 황연주의 공격 점유율이 23.60%로 이전 경기에 비해 높았던 것을 두고도 "(세터 염혜선에게) 많이 주라고 주문했다. 연주가 공격 성공률(30.95%)은 조금 떨어졌으나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전광인(25)의 득점력을 앞세워 홈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15)으로 물리쳤다. 11승4패(승점 29)가 된 한국전력은 승수에서 앞서 현대캐피탈(10승5패ㆍ승점 29)을 2위로 끌어 내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KB손해보험은 3승12패(승점 11)로 6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바로티(17점)와 전광인이 30점을 합작했다. 특히 한동안 무릎과 발목 부상 등으로 주춤했던 전광인은 13점, 공격 성공률 66.66%로 활약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윤봉우(34)도 4개의 블로킹을 포함,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26)만 15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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