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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고, 출향기업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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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고, 출향기업 환영합니다”

입력
2016.12.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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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서울서 ‘수도권 강소기업 투자설명회’

4개 지식기반서비스기업과 투자유치 MOU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수도권 강소기업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부산 연고 기업인과 출향기업을 초청해 부산의 투자환경, 인센티브, 경쟁력 등 투자대상지로서의 장점을 집중 홍보, 부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다.

김기영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부산은 허브항만과 국제공항, 광역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는 세계적 물류 거점도시이자 영화ㆍ영상, 관광ㆍ마이스, 금융, IT 등 도시첨단산업이 융ㆍ복합으로 성장하고 있는 메가 시티인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투자설명회에 앞서 4개 수도권 지식기반서비스기업과 신ㆍ증설 투자유치를 위한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MOU를 체결하는 ㈜에버가드는 아파트, 빌딩 등의 통합경비시스템을 제작ㆍ운용하는 기업으로 차임벨과 인터폰, 비디오폰, 아파트 현관 자동문, 세콤 비디오폰 등 보안시스템 전문업체다. 최근 세계 최초로 접근자를 실시간 확인하는 3세대 도어록 시스템(스마트폰을 통해 원거리서 확인) 구축 및 유지ㆍ관리를 성공시켜 급성장하고 있다. 5년 내 400여명의 고용인원을 확보할 예정이어서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도 크게 기대가 된다.

또 CAE(컴퓨터 이용 공학) 분야 국내 솔루션 시장을 독자 창출해온 에이블맥스㈜는 부산지사 설립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 분야의 특성상 직접투자 효과와 더불어 연관산업의 동반성장 등 시너지효과도 기대되는 기업이다.

공공기관 및 기업홍보 대행 및 영상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마제스타지는 동남권 지식서비스산업의 메카인 부산을 투자 적지로 판단, 사업확장을 결정했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사회취약계층의 안전과 BLE 비콘 위치기반 정보를 통한 서비스를 개발ㆍ운영하고 있는 IT기업 참좋은넷㈜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 스마트 전시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폰 앱과 웹시스템을 개발해 최신 기술인 BLE 비콘 및 증강현실을 통해 세계 최초로 스마트 전시장 서비스를 구현한 기업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지식기반서비스산업 보조금 제도’를 마련한 이래 올해 상반기 KC LNG Tech(한국가스공사 및 조선3사 합작회사)와 매크로그래프(영화 컴퓨터그래픽 제작회사) 등 2개 기업을 유치한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도 ㈜에버가드, 에이블맥스㈜ 등 4개의 수도권 소재 지식기반서비스 기업을 유치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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