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3일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대전웰니스병원에서 20병상 규모의 소아낮병동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정용기 국회의원, 박수범 대덕구청장, 조강희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사)토닥토닥 김동석 이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어린이 재활병원이 건립될 때까지 중증장애 아동의 치료 효과가 높은 소아낮병동 운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소아낮병동은 2014년 도입된 의료서비스로 중증장애 아동이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다니면서 하루 6시간 동안 재활치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대전은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보람병원에서 46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조기치료가 필요한 중증장애 아동에 비해 병상수가 부족하고 대기자가 많아 병원마다 이용기간을 3개월 또는 6개월로 제한해 운영하는 실정이다. 대전의 18세이하 장애아동은 2,980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장애아동(장애 1~2급)은 61%인 1,820명에 이른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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