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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무대서 펼쳐지는 ‘최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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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무대서 펼쳐지는 ‘최의 전쟁’

입력
2016.12.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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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왼쪽) 장쑤 쑤닝 감독과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부터 맞붙는다. 두 감독은 K리그 시절 치열한 지략대결을 펼쳐왔다. 사진은 최용수 감독이 FC서울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3월 K리그 개막전에서 격돌할 당시 모습. 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용수(왼쪽) 장쑤 쑤닝 감독과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부터 맞붙는다. 두 감독은 K리그 시절 치열한 지략대결을 펼쳐왔다. 사진은 최용수 감독이 FC서울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3월 K리그 개막전에서 격돌할 당시 모습. 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의 전쟁’이 아시아 무대로 옮겨진다.

최강희(57) 전북 현대 감독과 최용수(45) 장쑤 쑤닝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는다.

13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2017년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디펜딩챔피언’ 전북과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이 H조에 함께 속했다. 전북과 장쑤는 호주 챔피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플레이오프(PO)2 승자와도 같은 조다. K리그에서 수 년 간 라이벌로 지략 대결을 벌였던 최강희, 최용수 감독은 이제 아시아 무대에서 자존심 싸움을 이어간다. 최용수 감독이 올 여름 중국 슈퍼리그로 가기 전 FC서울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 최강희 감독의 전북과 최대 라이벌이었다.

황선홍(48)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F조에 포진했다. 호주 리그 2위 웨스턴시드니가 한 조에 포진했다. 나머지 두 팀은 내년 1월 1일 열릴 일본 일왕 배 우승팀과 PO3 승자다. G조 수원 삼성은 중국의 최강 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콩의 이스턴SC 그리고 일본의 3순위 팀과 같은 조다. PO를 거쳐야 하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본선에 오를 경우 일본 J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 PO4 승자와 E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챔피언스리그는 4강전까지 동아시아(E~H조)와 서아시아(A~D조)로 분리돼 운영된다. 동아시아에서 K리그는 일본과 함께 가장 많은 3.5장의 티켓을 보유하고 있다. K리그 챔피언 서울, FA컵 우승 팀 수원 그리고 전북은 본선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K리그 3위 제주는 PO를 통해 본선 무대를 노린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 2017 ACL 조추첨(동아시아)

E조=가시마 앤틀러스, 무앙통 유나이티드, PO3, PO4(제주 포함)

F조=FC서울, PO2,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PO4

G조=광저우 에버그란데, 수원 삼성, PO3, 이스턴SC

H조=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장쑤 쑤닝, 전북 현대, P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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