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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장동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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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장동훈씨

입력
2016.12.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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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 신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장동훈 신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장동훈(전 삼성전자 부사장ㆍ58ㆍ사진) 삼성디자인교육원장이 선임됐다.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센터는 13일 총감독 추천위원회 추천과 이사회 선출 절차 등을 거쳐 장 원장을 내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장 총감독은 1980년 서울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서울대 대학원과 1991년 미국 시카고예술대학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이후 이화여대 디자인학부 교수와 대학원 디지털미디어 학부장을 지냈다.

2006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무선디자인 팀장으로 일하면서 ‘갤럭시S’‘갤럭시 노트’ ‘갤럭시Tab’등의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특히 갤럭시 노트2와 2012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갤럭시S3의 성공신화를 이끈 주역이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3년 미국 정보기술 잡지 ‘페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창조적인 인물’ 2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제61회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 제품 디자인부문 심사위원장,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으로 꼽히는 독일의 ‘IF 디자인상’과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고 전 세계 디자인팀을 총괄했으며, 대전엑스포 자원활용관 영상 총감독과 서울올림픽 레이저쇼 기획 및 연출 등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장 총감독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세계 최초의 디자인비엔날레라는 자부심이 있다”며 “미래는 디자인을 통해 삶의 가치를 전달하는 시대다. 내년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인간을 배려하고 감동을 주는 디자인, 디자인을 새로운 가치로 전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히 이번에는 4차 산업혁명을 마주하고 있는 격변의 시대에 미래산업과 생활방식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디자인의 역할을 제시하겠다”며 “디자인을 활용한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글로벌화를 통한 실질적인 경제효과 창출에도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장 등에서 열린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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