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목포신항 자동차 환적화물 인센티브 준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목포신항 자동차 환적화물 인센티브 준다

입력
2016.12.13 16:35
0 0

내년 3월 조례제정 거쳐 지원 예정

여인두 시의원 “활성화에 필요” 주장

지난 7월 운영에 들어간 목포신항 자동차전용부두
지난 7월 운영에 들어간 목포신항 자동차전용부두

전남 목포 신항의 활성화를 위해 물동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환적(T/S)화물에 대한 인센티브가 추진된다. 현재 전남에서 자동차 환적 화물을 취급한 항구는 광양항과 목포신항 두 곳이다.

목포시는 목포신항 환적화물에 대한 인센티브를 전남도와 조율 중에 있으며, 내년 3월쯤 조례 개정을 거쳐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목포시의회 제330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여인두 의원도 신항만 물동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항만 활성화를 위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환적화물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여 의원은 “자동차 환적이 8만3,000대에는 경제적 효과가 80억원, 고용은 900여명에 이른다”며 “환적화물 유치를 통한 신항만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목포신항은 지난 7월부터 자동차 전용부두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이후 환적자동차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목포신항의 자동차 환적량은 2만1,9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098대 보다 28% 늘어났다.

지난해 목포신항 수출자동차 처리량의 6% 정도에 머물렀던 환적자동차는 자동차전용부두 개시 후인 7~9월 평균 수출자동차 처리량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환적화물은 최종 목적지로 바로 가지 않고 중간 기항지에서 싣고 내리는 화물로, 하역작업이 2회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수출입화물에 비해 직간접적인 부가가치가 크다.

목포시 송명완 관광경제수산국장은 “환적화물에 대한 인센티브는 전남도에서 50%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적정 금액에 대한 조율과 조례 개정을 통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