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지난 12일 개최한 정보통신기술(ICT) 연계 스마트팜 교육에 지역 농업인 12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스마트팜은 물주기 비료주기 환기 온습도조절 등을 자동제어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하는 등 첨단 농법으로, 농업 선진국에서 관련기술개발과 투자가 활발하며 우리나라도 부분적으로 농업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스마트ICT 농업의 개념과 사업설명, 이론과 사례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토지와 노동 중심의 전통적 농업에서 탈피, 지식과 기술 기반의 과학영농으로 농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나가는 스마트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교육생은 “스마트팜 확산사업과 ICT 자동 관수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사례에 관해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듣고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 경북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 전문가 현장컨설팅 사업에 경산지역에선 13일 현재까지 다섯 농가가 신청한 상태다.
조현택 경산시 농촌진흥과장은 “지구촌 식량난을 해결하고 국내 농촌 일손 부족난 등을 해소할 대안으로 스마트팜이 급부상했다”며 “스마트팜 기술 확산 및 저변확대와 더불어 판매ㆍ유통망 확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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