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가방 두고 사라져 신고
3일만에 다른 숙소 투숙 확인
제주에서 실종 신고된 20대 여성 관광객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3일간 소동’으로
마무리 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실종신고된 해당 여성이 12일 오후 9시4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모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실종 여성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투숙하고 있다는 게스트하우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을 발견했다.
앞서 해당 여성은 지난 7일 서귀포시 표선면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고 다음날인 8일 아침 식사를 한 후 옷 등 소지품을 담은 가방을 그대로 놔둔 채 돌아오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게스트 하우스 주인이 10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성은 표선면 게스트하우스를 나온 지난 8일부터 관광을 즐기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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