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남도, 13일부터 이틀간 가금류 ‘이동중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남도, 13일부터 이틀간 가금류 ‘이동중지’

입력
2016.12.12 17:41
0 0

차량방역으로 AI 확산 방지

확진 농가 인근 일제소독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 농장 3곳이 AI 확진판정으로 지난 9일 방역당국이 매몰작업을 벌였다.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 농장 3곳이 AI 확진판정으로 지난 9일 방역당국이 매몰작업을 벌였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부터 48시간 동안 가금류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전남 도내에서 고병원성 H5N6형 바이러스 확진 건수는 나주시 2건, 해남군 1건, 무안군 1건, 장성군 1건 등 농가 5건과 강진과 해남의 철새도래지 4건 등 총 9건이다. 또 나주시 남평읍 종오리농장은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 중이고, 최근까지 나주 등 14 농가에서 닭과 오리 14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가금류 축산농장에 가축·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의 출입이 금지되고 축산 관련 작업장에도 축산 관련 종사자, 차량, 물품 등 이동이 금지된다. 발령시간 동안 가금류 축산농장 또는 축산 관련 작업장에 들어가 있는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은 해당 시설에 그대로 잔류해야 한다.

이동 중인 축산 관련 종사자, 차량, 물품 등은 가금류 축산농장 또는 축산 관련 작업장이 아닌 가축방역상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명령 해제 시까지 잔류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이동이 필요한 경우 소독 등 필요한 방역 조치를 한 후 관할 지역 동물위생시험소에 신청해 승인을 받은 후 이동해야 한다.

전남도는 이번 일시 이동중지 기간 동안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축산 관련 차량의 이동 중지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또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주요 도로와 방역 취약지(소규모 및 기타 오리농가 등) 일제 소독을 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동중지 기간 동안 사육농가와 축산차량을 일제히 세척해 병원성 AI 발생 위험 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