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은 울릉도다. 동해를 훑고 지난 찬바람이 섬을 만나 쏟아내는 눈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여행박사가 독특한 설경을 지닌 겨울 울릉도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포항에 도착, 포항 대저해운의 선박을 이용해 섬에 도착한다. 겨울엔 울릉도 가는 배가 강릉, 묵호에선 뜨지 않고, 오직 포항에서만 출항한다. 겨울 비수기라 뱃삯은 반값 이상 할인 받는다. 첫날 오전 8시 40분 김포공항 출발, 울릉도 도착해 둘째 날에 성인봉 눈꽃등반을 하고, 셋째 날에 포항으로 나와 구룡포 등을 둘러보고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 숙박, 식사 5식, 포항과 울릉 현지 관광 포함 1인 31만9,000원(2인 1실ㆍ평일 출발 기준)이다. 이달 17일부터 주 4회(월ㆍ수ㆍ금ㆍ토요일), 6명 이상일 때 출발한다. http://www.tourbaksa.com/pr/view_v2.asp?idx=5067
이성원 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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