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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ㆍ김천지역 구직급여 지급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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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ㆍ김천지역 구직급여 지급액 급증

입력
2016.12.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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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미고용노동지청 구미고용센터에서 열린 취업지원 설명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실업급여 신청 안내를 받고 있다 구미고용센터제공
최근 구미고용노동지청 구미고용센터에서 열린 취업지원 설명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실업급여 신청 안내를 받고 있다 구미고용센터제공

경북 구미ㆍ김천 지역 구직급여 지급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구미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구직급여 지급자는 1만5,0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733명 보다 2.4% 늘었고, 지급액은 593억8,200만 원으로 지난해 551억5,300만 원 보다 7.7% 증가했다.

구미고용노동지청은 지역 주력산업인 휴대폰 등 IT 업종의 경기둔화와 수출부진, 대기업 생산시설 역외이전 등으로 중소기업에 실직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수급자 수보다 수급액이 더 는 것은 최저 실업급여가 1일 4만 원에서 4만3,416원으로 인상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권오형 구미고용센터 소장은 “실직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구직급여와 함께 소규모 특화된 채용행사와 취업박람회 등을 개최해 고용촉진지원금을 활용해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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