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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국내 최대 자동차복합단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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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국내 최대 자동차복합단지 착공

입력
2016.12.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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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만㎡ 규모 도이치 오토월드

수원 산재 영세상가 현대화

오토월드 조감도
오토월드 조감도

경기도는 12일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복합단지 ‘도이치 오토월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이사, 이수진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 이사장, 수원자동차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이치 오토월드는 축구장 30개 규모인 29만8,652㎡(9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국내외 신차·중고차 전시장, AS센터, 주민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500억 원이며 2018년 말 준공 목표다.

도이치모터스는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자동차복합단지 분양 우선권을 주기로 했으며 임대를 희망하는 조합원에게는 임대료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도이치 오토월드 설립으로 수원시 내 산재된 중고자동차매매상사가 집약하고 현대화할 전망이다.

도는 설립 후 신규 일자리 7,000여 개 창출, 연 관광객 5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중견기업과 지역주민, 지역의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공유적 상생경제의 시범 모델”이라며 “지역의 숙원과제인 자동차 현대화단지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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