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 13일 이틀간 시 전역에서 민ㆍ관ㆍ군ㆍ경 등 26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광역단위 합동 환경방사선 탐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 전역 육ㆍ해상 및 공중에 대한 입체적 방사선 탐지가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부산시는 컨트롤타워(상황실운영, 합동 환경방사선 감시팀 지휘 및 지원) ▦16개 구ㆍ군은 관내지역 방사선 탐지 ▦경찰청은 시 전역 공중방사선 탐지 중 헬기지원 ▦남해해경본부는 원전반경 30㎞ 이내 해상방사선탐지 ▦육ㆍ해ㆍ공군은 각각 부여된 지역에 대한 육상방사선탐지 ▦고리원전본부는 원전반경 5㎞ 이내 육상방사선탐지를 각각 맡는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실제훈련으로 행동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한편 환경방사선탐지체계를 공고히 해 비상시 관내 지역에 대한 환경방사선 조기탐지체계를 구축하는데 이번 훈련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1일차(12일)는 현장대응요원을 대상으로 방사선탐지관련 선진사례교육 및 기관별 임무ㆍ역할 설명 등 직무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며, 2일차(13일)는 시 전역에서 TRS를 활용한 비상상황전파 및 통신훈련(적색비상발령 등), 탐지훈련(상황실 운영, 육ㆍ해상 및 공중 입체적 환경방사선 감시 등)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방사선 탐지훈련이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완벽한 방사능방재체계 구축을 위해 광역차원 방사선 탐지가 가능하도록 반복ㆍ숙달 할 수 있는 합동훈련 모델 적용을 통해 ▦전문성 확보 ▦방사능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 역량 강화 ▦민ㆍ관ㆍ군ㆍ경 협조체계 확립 등 ‘안전한 부산’을 구현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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