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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전세계 회수율 90% 육박…한국은 80%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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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전세계 회수율 90% 육박…한국은 80% 초반

입력
2016.12.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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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서울 삼성 서초사옥 내 삼성 디지털 매장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hongik@hankookilbo.com
지난 10월 서울 삼성 서초사옥 내 삼성 디지털 매장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hongik@hankookilbo.com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전 세계 회수율이 90%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충전 완전 제한 등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11일 삼성전자는 단종 전까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1개국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306만대에 대한 회수율이 90%에 가깝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 유럽 등 해외 지역에서는 90%가 넘었고 한국은 80% 초반의 회수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지난 10월 배터리 충전을 60%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각국 규제 당국, 통신사업자 등과 협의해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고려하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회수율이 높은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갤럭시노트7으로 무선통신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네트워크 차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뉴질랜드에서는 통신사와의 협의를 통해 네트워크 차단 조치가 이미 시행됐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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