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륜기/사진=IOC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러시아가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자국 선수의 도핑 샘플을 전체 재검사하겠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계획을 받아들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스포츠·관광·청년 정책 담당 부총리는 11일(한국시간) 현지 R-스포트 통신에 "IOC가 모든 샘플을 재검사하기로 했다. 그렇게 하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IOC는 러시아 스포츠계가 광범위하게 도핑 테스트를 피했다는 내용의 '맥라렌 보고서'가 공개되자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도핑 재검사를 하겠다고 전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1년부터 작년까지 도핑 샘플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도핑 테스트를 피해왔으며 여기에는 런던·소치 대회 메달리스트를 포함해 러시아 선수 1천 명 이상과 정부 기관이 연루됐다.
무트코 부총리는 평창올림픽 출전금지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러시아 정부가 선수들의 도핑을 주도했으며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도핑이 만연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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