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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독감바이러스 첫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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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독감바이러스 첫 검출

입력
2016.12.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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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연구원 감시활동 강화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당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2016~2017년 동절기 유행 독감바이러스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검출돼 독감, 호흡기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한 환자로부터 분리한 A(H3N2)형으로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유형과 일치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질병관리본부, 지역협력 병·의원과 함께 그 절기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형을 감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2월 첫째 주까지 23건의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의사환자 수가 13.5명으로 유행 기준(외래환자 1,000명당 8.9명)을 초과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8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전두영 미생물과장은 “이번 독감은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때 발생하는 비말 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전파된다”며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하고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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