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김보성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로드FC 압구정짐에서 열린 로드FC 035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배우 김보성이 로드FC 선수로 첫 발을 내디딘다.
김보성은 10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35에서 일본의 베테랑 선수 곤도 데쓰오(48)와 웰터급(77㎏) 경기를 벌인다. 김보성은 앞서 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계체량 행사에서 76.6kg으로 통과했다.
김보성이 로드FC 선수로 깜짝 변신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기부다. '의리의 사나이'로 통하는 김보성은 소아암 환자 돕기 캠페인 'ROAD For Children #로드의리'의 일환으로 로드FC 경기에 나서게 됐다. 로드 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 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김보성은 로드FC 경기에 앞서 "이 한 몸을 바치면 우리 소아암 어린이들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종합격투기 데뷔를 결심하게 됐다"며 "정문홍 로드FC 대표님도 저의 진심을 이해해주시면서 입장 수익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해주셨다"고 강조했다.
김보성의 로드FC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평소 액션 배우로서 자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개그맨이었던 윤형빈이 로드FC에 도전해 TKO승을 따낸 바 있어 김보성의 경기에도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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