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호/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31)가 강등 플레이오프에서 성남FC를 꺾고 K리그 클래식 무대로 화려하게 돌아온 강원FC 유니폼을 입는다.
강원 구단은 이근호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구단 측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보내려던 이근호가 제주 유나이티드 잔류와 팀 이적을 놓고 고민하던 중 강원 행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근호는 "강원의 ACL 도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강원에서 화려하게 장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근호는 지난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이후 대구FC로 이적해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들었다. 2012년에는 울산 현대 소속으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견인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전성기를 구가했다.
국가대표에서도 꾸준히 활약한 그는 A매치 75경기에서 19골 및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러시아와 1차전에서 골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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