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다 로우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데이너 화이트 UFC 회장이 복귀를 기대하는 최고의 흥행 파이터 론다 로우지가 복귀전을 앞두고 최대한 노출을 자제하고 있다. 이면에는 아픈 만큼 성숙한 멘탈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로우지는 9일(한국시간) FOX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UFC205에서 맞상대할 아만다 누네스의 1라운드 KO승 예측과 관련해 "사람들은 누네스가 2라운드만 돼도 체력이 다 빠져나간다는 걸 알고 있다"며 "그는 자기 자신에게 그걸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맞받을 뿐 딱히 설전을 벌이지는 않았다.
오만하고 도도해 한 마디로 지지 않으려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한발 나아가 로우지는 도발하고 설전을 펼쳐 사람들의 관심을 고조시킬 필요가 이제는 없다고도 했다. 지난 경기에서 패하고 아픈 만큼 성숙해진 자세다.
로우지는 "UFC 여성부가 자리를 잡아 굳이 그걸 알리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지난 한해 많이 배웠다. 하루 12시간 동안 인터뷰할 필요가 없다.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오히려 그는 로우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을 하고 훈련을 하고 나가서 싸울 것"이라며 앞으로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만 최선을 다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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