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자제 등 필요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9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주의보를 발령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도 야외수업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 발령 농도는 미세먼지는 167㎍/㎥, 초미세먼지는 115㎍/㎥다.
미세먼지는 지름 10㎛(1㎜의 1,000분의 1)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된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도 작아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인체에 특히 해롭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자동측정소의 PM-10 24시간 이동평균농도가 120㎍/㎥ 이상이거나 시간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200㎍/㎥를 넘을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자동측정소의 PM-2.5 24시간 이동평균농도가 65㎍/㎥ 이상이거나 시간당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120㎍/㎥를 넘을 때 각각 발령된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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