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은 동갑내기 신태용, 김도훈 감독은 물론 선배 감독들 사이에서도 '바른생활 사나이'로 꼽힌다.
8일 서울 종로 축구회관에서 만난 서 감독은 이에 대해 "축구를 하면서 옆도 보지 않았다. 훈련을 끝내고도 다음 경기를 생각해 술도 먹지 않고 딱히 어울리고 놀지도 않았다. 어찌 보면 고지식한 구석이 있었다"고 웃었다.
그는 "(내 기준에선) 옳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게 있다. 옳은 것만 추구하는 편이다. 스피드가 좋은 선수는 단명한다는데 운동선수로서 옳은 것만 하다 보니 단명하진 않았다. 39살까지 뛰었다. 선수들에게도 내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하면 롱런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서 감독은 "팀마다 선수들 색깔이 있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나의 이런 스타일을 잘 안다"고 덧붙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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