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6강에 올랐다.
가시마는 8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 클럽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가시마는 11일 오사카의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 대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6강전을 펼친다. 여기서 이기는 팀이 14일 남미 챔피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가시마는 후반 5분 한국 선수인 오클랜드 시티 김대욱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아카사키 쇼헤이가 22분 동점골을 넣은 뒤 종료 2분 전 가나자키 무의 헤딩 득점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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