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시는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 진입도로(장낙대교)가 2016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장낙대교는 에코델타시티를 지나 향후 추진 예정인 엄궁대교, 승학터널(대심도터널)을 거쳐 북항으로 이어지는 부산시 주요 동서 도로망의 일부 구간이다.
장낙대교는 2009년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로 결정된 이후 막대한 사업비 부담과 도로 기능에 대한 정부부처와의 입장 차이로 오랫동안 사업추진이 지연되어 왔으나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지난 3월 법제처의 법령해석을 통해 국비지원 근거를 마련,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장낙대교는 이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완공될 계획인데, 서부산권 교통체증 완화와 부산신항 및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의 물동량 처리에 기여하는 한편 창원 등 경남 동남부권과 부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축을 형성, 지역 간 교류도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 동서 4축 간선도로망 중 하나인 장낙대교가 완공되면 입주기업에 대한 편익제공은 물론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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