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패션 브랜드 버튼서울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5년 버튼옴므라는 이름으로 동대문 남성복에 입점한 버튼서울은 지난해 상호명을 변경하며 새출발, 최근 연예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동대문 성공 신화로 우뚝 섰다.
홍재관 대표는 부산에서 상경해 친누나가 운영하던 동대문 의류도매 매장에서 경력을 쌓아나가던 중 그 해 자금난에 부딪힌 버튼 옴므를 인수 받았다. 이어 5년간 계속된 경영난을 이겨내고 제일모직 이중직 방모원단으로 코트 상품을 연달아 출시, 가성비 좋은 코트로 소위 '대박'을 치면서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국민 코트'라고 불릴 정도로 성장한 버튼 서울은 코트 상품 누적 판매량 60만 장을 넘어섰다. 버튼 서울은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성공적인 진출을 이뤄냈으며 올해에는 미국 진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버튼 서울이 정상의 반열에 올라선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한 가지는 독자적인 자체원단생산과 자체공장라인을 가지고 있어 불필요한 유통라인을 최소화 했다는 것이다. 최상 품질의 퀄리티를 가진 상품을 제작하면서도 각종 유통비, 제작비 등을 절약한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된 것이 소비자들에게 메리트가 됐다. 버튼 서울의 경영이념 '가성비 좋은 코트를 만들자'에도 부합한 이러한 경영은 똑똑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남성코트 분야에서 독주 체제를 갖추게 됐다는 업계의 평가다.
패션에 민감한 연예인들도 버튼 서울의 제품을 선택했다. 김우빈, 정겨운, 강지환, 최우식, 박성웅 등 남성 배우들은 코트를, 이민호, 정경호, 정용화는 니트를 착용하고 브라운관 및 영화에 출연했다.
버튼 서울 홍재관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 경영학 박사 과정 준비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이 같은 성공 신화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 더욱 좋은 아이템을 발굴해내고 새로운 방법을 통해 고난을 이겨낸 것이 성공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며 "국내 시장을 비롯해 해외로도 뻗어나갈 국내 신진 브랜드 버튼 서울의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 다짐할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 아이템을 제작할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사진=버튼 서울 제공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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