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성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전 농구 국가대표 방성윤(34)이 상습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8단독 김지철 부상판사는 8일 집단·흉기 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방성윤에 "피해자에 대한 폭행 정도 등을 볼 때 죄질이 좋지 않고, 사기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방성윤은 2012년 사업을 하던 지인 이씨와 함께 종업원 김모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로 2013년 기소됐다. 골프채와 하키채 등으로 상습 폭행에 시달린 김씨가 그해 9월 방성윤과 이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방성윤은 같은 해 임대인 최모씨에게 임대차보종금 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있다.
방성윤은 연세대 재학시절인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2004년 미국 프로농구 하부 리그인 NBDL에 진출했고, 2005년 한국에 돌아와 서울 SK에서 뛰었다. 하지만 부상에 시달리다 2011년 은퇴했다. 올해 초까지 SK와 복귀를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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