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8일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의 교통 정보 정확도를 개선하고 사용자환경(UI)을 개편한 5.0버전을 출시했다.
돌발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이 대폭 향상된 게 특징이다. 교통사고를 비롯해 각종 행사와 공사 등으로 발생하는 교통통제 정보가 T맵 주행 지도에 표시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 경찰청, tbs교통방송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한다.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에 탑재된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돼 음성 검색기능도 강화됐다. ‘근처 주차장’ 등 장소 특성이나 명칭, 주소 등을 말하면 T맵이 목적지를 검색해 준다. 현재 위치에서 운전자가 가장 자주 방문하는 3개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도 첫 화면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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