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위험 줄이고 도시미관 개선
전남 순천시는 연향동 팔마종합운동장 앞 교차로 개선사업에 지장이 되는 연향고가도로를 22년 만에 철거한다고 8일 밝혔다.
연향고가도로는 1994년 순천에서 여수 방향으로 가는 차량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건설됐다. 하지만 국도 17호 우회도로 개설 등 도로망이 확충되며 고가도로 이용 차량이 감소하고 도시미관 저해와 지역 단절 요인이 됐다.
또 현재 개설 중인 팔마운동장~신대배후단지 구간 도로 개설에 따라 고가도로 교대·교각이 저촉되고 운행 중 시야가 불량한 급커브 선형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 철거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팔마종합운동장 교차로 정비사업과 함께 완료할 계획이다. 팔마사거리에서 신대단지 간 개설도로도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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