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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 뒤편 대ㆍ중소기업관에 1만㎡ 이상 경량철골조 전시관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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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 뒤편 대ㆍ중소기업관에 1만㎡ 이상 경량철골조 전시관 짓는다

입력
2016.12.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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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 확장 부지. 대구시 제공
대구 엑스코 확장 부지. 대구시 제공
경량철골조 사례인 호주 시드니 경기장 외부 전경. 대구시 제공
경량철골조 사례인 호주 시드니 경기장 외부 전경. 대구시 제공
경량철골조 사례인 호주 시드니 경기장 내부 전경. 대구시 제공
경량철골조 사례인 호주 시드니 경기장 내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엑스코가 뒤편 대ㆍ중소기업관에 1만㎡ 이상 경량철골조 전시관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확장된다.

대구시는 8일 만성적인 전시면적 부족을 해소키위해 기업관과 호텔ㆍ패션센터, 대불공원 부지 3곳 확장안에 대해 시기와 경제, 시민합의, 미래적 측면 등 4가지 기준으로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미래적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관 부지 활용안의 경우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과 연계,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고, 도시철도 엑스코선 연계를 통해 방문객 접근성이 높다. 또 지구단위 계획변경을 통해 유통단지 용도를 조정, 유통단지와 전시장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전시장 확장 필요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기업관 부지를 활용할 경우 보상비 등 높은 사업비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전시관을 경량철골조로 신축, 사업비 절감과 공기 단축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신축 전시관이 완공되면 엑스코는 3만2,159㎡의 총 전시면적을 확보, 산자부 기준 글로벌 톱 전시회 전시면적 기준인 3만㎡를 충족하게 된다.

시는 2021년 6월 개최 예정인 세계가스총회를 고려, 이달부터 기본계획수립 용역 등 행정절차를 시작해 2018년 2월까지 타당성조사와 투융자심사 등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2019년 말 보상이 마무리하고 2020년 6월까지 전시장을 완공키로 했다.

홍성주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대구의 전시산업 미래와 당면한 세계가스총회 성공개최 등을 고려해 기업관 부지에 엑스코를 확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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