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사는 바닷새들과 물고기 등 해양 생물들이 바다에 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목숨을 잃는 일이 잦아지고 있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에 의하면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나는 냄새가 해양 생물들을 유인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존 전문가들은 해양 생물이 시각적으로 플라스틱을 먹잇감으로 착각해서 먹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연구 결과 오랫동안 바다에서 묵은 플라스틱 쓰레기에서는 크릴새우와 비슷한 냄새가 나 알바트로스나 슴새 등 바다에서 먹이를 찾을 때 후각을 사용하는 동물들이 쓰레기와 먹이를 구분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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