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6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북도내 1위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선정된 후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이다.
경산시는 부패공직자에 대한 무관용원칙 적용, 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및 사전 컨설팅 감사운영, 예방감사 중심으로 규제 개혁에 동참하는 등 청렴 시정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606개 행정기관 및 자치단체, 공직 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조직구성원들이 체감하는 내부청렴도를 합산해 측정했으며, 시는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7.98로 도내 기초자치단체중 1위에 선정됐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질책과 격려로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내년에도 올해 취약했던 분야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청렴 대책을 마련해 효율적인 청렴시정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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