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200개 제품 전시 판매
‘살림터’ 1호…카드수수료 0%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경기도주식회사가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1층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살림터 1호’는 66㎡ 규모로 경기도주식회사에 참여한 19개 기업의 200여 개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가 12억 원을 출자하는 등 자본금 60억 원으로 출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과 함께 신한은행, 카카오와 중소기업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신한은행과는 중소기업의 카드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0%로 낮추는 ‘경기도 착한 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 제품의 모바일 판매를 위해 카카오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의 모바일 기반 유통플랫폼인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경기도주식회사 참여기업의 제품을 주문 제작해 판매하게 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들이 경기도라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경제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개체”라며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에서 통하는 새로운 경제시장체제로 자리매김할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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