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수험생에 대입 전형료 지원

경륜경정본부 850만원 후원금

그림 1윤기천(오른쪽에서 두 번째) 경기 성남 분당구청장과 신용갑(오른쪽에서 세 번째) 경륜경정사업본부 분당지점장이 7일 저소득 가정 수험생 대입전형료 지원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저소득 가정의 수험생들에게 대학 입학원서 전형료가 지원된다.

성남시는 경륜경정사업본부가 850만원을 대입 준비생 후원금 명목으로 분당구에 맡겼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분당구는 이 후원금으로 이달 중순부터 관련 사업을 편다. 200여 교육급여 수급 가정의 신청을 받아 고3 수험생, 재수생, 삼수생 등에게 1인당 10만원의 대학 입학원서 전형료(5만~7만원)를 지원한다.

대상자가 대학 입학원서 접수증을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가지고 와 신청서를 내면 본인 계좌로 전형료를 입금하는 방식이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대입 준비를 도울 수 있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