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뽑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6일 뉴욕의 트럼프타워 로비로 내려와 손을 흔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미 시사 주간지 타임의 2016년도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BBC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아침 타임의 발표 직후 NBC 방송의 투데이 뉴스 쇼에 “대단한 영광이며 본인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대선 경쟁자 힐러리 클린턴 및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의 선발 후보자들을 제치고 타임 지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뉴욕 출신 부동산 억만장자이자 텔레비전 리얼리티 쇼 진행자인 트럼프는 지난 11월8일 미 대통령선거에서 각종 여론조사의 예상을 뒤엎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제치며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