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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펑펑' 최희진, 삼성생명 단독 2위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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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펑펑' 최희진, 삼성생명 단독 2위로 이끌었다

입력
2016.12.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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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최희진/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용인 삼성생명이 공동 2위 맞대결에서 웃었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75-72으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공동 2위에 올라있던 KDB생명을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4위로 떨어졌다.

이번 시즌 '리그 정상급' 3점 슈터로 변신한 삼성생명 최희진(29)의 활약이 빛났다. 최희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 38.10%로 전체 3위에 올라있을 만큼 외곽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최희진은 KDB생명만 만나면 더 많은 3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천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도 최희진의 장거리포에 양팀의 희비가 갈렸다. 1쿼터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침묵했던 최희진은 2쿼터 종료 58초를 남기고 3점슛으로 이날 첫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곧이어 한채진에게 외곽슛을 허용하며 31-31로 전반전을 마쳤다.

팽팽하던 흐름을 바꿔놓은 건 역시 최희진이었다. 최희진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연달아 외곽슛 두 개를 성공시키면서 37-31로 차이를 벌렸다. 곧이어 고아라의 득점이 나왔고, 최희진은 다시 한 번 3점슛을 꽂아 넣으며 42-31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제압했다. 반면 KDB생명은 3쿼터 시작 후 5분이 넘도록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4쿼터에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삼성생명에는 3점포를 쏘는 최희진이 있었다. 최희진은 4쿼터 종료 7분 33초를 남기고 또 한 번의 3점슛을 넣어 63-48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3분 34초전에는 이날의 6번째 외곽포를 터트리며 70-59로 추격하는 KDB생명을 따돌렸다.

최희진은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해 19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배혜윤은 14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고아라도 12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한편, KDB생명은 4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끝내 역전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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