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제수영연맹 "힘든 한 해 보상 받은 박태환, 세계정상 복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제수영연맹 "힘든 한 해 보상 받은 박태환, 세계정상 복귀"

입력
2016.12.07 18:11
0 0

▲ 박태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박태환(27)에게는 '극적인 2016년'이었다. 국제수영연맹(FINA)도 "힘들었던 한 해를 보상 받았다"며 '마린보이' 박태환의 복귀를 환영했다.

박태환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4초59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첫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이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실시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FINA로부터 18개월 선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올 3월 징계에서 풀렸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막혀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뻔 했다. 박태환은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한 끝에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전종목 탈락의 쓴맛을 봤고 그대로 추락하는 듯 했지만 다시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FINA는 "박태환과 페데리카 펠레그리니(이탈리아)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대회 첫 날을 정리했다. 펠레그리니는 이날 여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FINA는 "2006년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은메달을 딴 박태환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태환이 이번 윈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힘들었던 한 해를 보상받았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4관왕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도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FINA는 "박태환은 이제 세계정상으로 복귀했다"고 평가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생중계]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고영태, 최순실과 20차이에 반말한 이유 ‘언제부터 친했나’ ‘충격’

[최순실 청문회] 여명숙 '나는 박근혜 대통령 지시로 해임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