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이 해외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최고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7일 북미(미국ㆍ캐나다), 아시아(일본ㆍ홍콩), 유럽(영국ㆍ프랑스ㆍ독일)과 한국의 LTE 및 음성통화 품질 비교 결과를 발표했다. LTE 다운로드 속도는 국내 평균이 117.51메가비피에스(Mbps)로 한국에 이어 두 번째인 캐나다(55.47Mbps)보다 2배 이상 빨랐다. 가장 속도나 낮은 미국(23.59Mbps)보다는 5배나 빠른 수준이었다. 국내 LTE 업로드 평균 속도는 26.84Mbps로 조사됐다. 홍콩(24.52Mbps), 캐나다(20.80Mbps), 영국(16.16Mbps) 등이 뒤를 이었다. 음성통화 성공률도 한국이 99.92%로 가장 높았다. KTOA는 매년 주요 선진국과 국내 이동통신서비스를 비교해 결과를 발표하는데 올해 조사는 모든 국가에서 동일하게 삼성전자 갤럭시S7을 현지 구매해 진행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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