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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둘레길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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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둘레길 ‘재단장’

입력
2016.12.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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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오름 구간 5.6㎞ 정비

생태교육장 등으로 활용

제주 한라산둘레길 ‘돌오름’ 구간이 산림의 역사ㆍ문화ㆍ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명품 숲길로 재단장됐다.

제주도는 지난 2011년에 조성된 한라산 둘레길 돌오름 5.6㎞ 구간(서귀포시 거린사슴에서 돌오름 입구까지)에 대한 자연친화적인 보완 사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 한라산둘레길 ‘돌오름’ 구간이 산림의 역사·문화·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명품 숲길로 재단장됐다. 사진은 한라산둘레길 숲길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탐방객들. 제주도 제공.
제주 한라산둘레길 ‘돌오름’ 구간이 산림의 역사·문화·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명품 숲길로 재단장됐다. 사진은 한라산둘레길 숲길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탐방객들. 제주도 제공.

이번 둘레길 보완사업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29일까지 노면정리 및 야자매트설치(520m)와 안내안전 표지판 등이 설치됐다. 사업비는 국비 5,800만원이 투입됐다.

앞서 도는 한라산 둘레길 해발 600∼800m고지 주변 국유림 지역을 생태교육장 등의 목적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오름 입구에서 제주시 애월읍 천아수원지 입구까지 4개 구간 64㎞의 한라산 둘레길을 조성했다.

이창호 제주도 산림휴양과장은 “돌오름 구간을 소외계층, 어린이, 청소년 등을 위한 산림의 역사ㆍ문화ㆍ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숲길 체험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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