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셀 형태로 쪼개는 조직개편 단행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는 7일 빠르게 변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업 조직을 셀(cell) 형태로 전환하는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메프는 마케팅, 인사, 법무 등 지원 기능을 위탁사업본부, 직매입사업본부, 플랫폼사업본부 등 3개 사업본부로 이관했다. 또 3개 사업본부는 셀 형태의 독립 조직으로 바뀌었다.

위메프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민하게 움직이면서 차별화된 특가 등 유통의 본질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쇼핑 플랫폼의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또 박은상 대표가 주문한 대로 속도 경영을 위해 수시로 조직을 개편해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골자는 속도 와 독립성, 유연성”이라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고 사업 실행의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사업별 독립조직 형태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