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 전 차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차관이 국회 청문회에서 박태환 압력 행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종 전 차관은 7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 특위의 2차 청문회에 부른 증인으로 참석했다. 그는 박태환을 압박했다는 의원의 질문이 나오자 "박태환 측이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태환 측에서 리우 올림픽에 보내 달라고 얘기해왔다, 그런데 나는 그럴 입장이 아니었다. 만약 가지 못했을 경우에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를 설명했던 것이다. 그걸 잘못 받아들인 것 같다. 어쨌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김종 전 차관은 "만약에 내가 보내준다고 한다면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정을 위반하는 것이라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독려하는 차원이었는데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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