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사는 한 부부가 영화 속 장면을 반려 고양이들과 패러디하는 사진들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명 영화의 특징을 잘 살리는 데다 남편 데이비드의 익살스러운 표정, 고양이 두 마리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부부가 영화 속 장면을 왜 재연하는지, 재연의 비결은 뭔지 부부에게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직접 물어봤습니다.
기획·글=정진욱 인턴기자
디자인=백종호 디자이너
사진=moviecats 인스타그램, 데이비드&사라 부부 제공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지 않나요?
이 장면은 어떤가요? 혹시, 눈치 채셨나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영화 속 한 장면들입니다.
인스타그램 계정 무비캣츠(moviecats)를 통해 올라온 이 사진들은 사람들의 추억을 자극하면서 현재 4만4,000여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주 영화 속 한 장면을 촬영해 퀴즈를 내고 있는 데이비드와 사라 부부는, 왜 찍냐고 묻자 간단한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단순한 생각이었어요.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물론 고양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고양이들을 대해야 하죠. 사진도 많이 찍어놔야 됩니다. 실패한 사진들도 많거든요."
멋진 사진 연출을 위해서는 고양이 '윌로우'와 '타라'가 없으면 안됩니다. "윌로우와 타라는 우리가 자리에 앉으면 바로 무릎 위로 뛰어든다"며 행복해 하는 데이비드와 사라 부부가 윌로우, 타라와 만들어 갈 다음 영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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