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오른쪽) 전 문체부 2차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검찰 조사 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통해 최순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던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7일 이를 부인했다.
김종 전 차관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검찰에서 김종 전 실장을 통해 최순실씨를 만났다고 진술했다는 그간의 언론 보도를 부인한 셈이다.
김종 전 차관은 '김기춘 전 실장이 정유라씨를 잘 보살피라고 했느냐'는 안민석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깊게 말할 수 없다"고 방어적 태도를 취했다.
김종 전 차관은 2014년 4월 '정유라 공주승마' 의혹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누가 지시했느냐는 질의에 관련해선 "몇몇 의원들인데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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