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종합평가에서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포스코건설 ‘더샵’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114는 10월31일부터 11월1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40개에 대해 ‘2016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브랜드 선호ㆍ상기도, 건설사 상기도, 투자가치, 신뢰도, 주거만족도 등 6개 부문에 걸쳐 진행했으며 총점 합산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가장 높은 평가(20.84%)를 받았다.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등 성공적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사업 영향으로 투자 가치와 브랜드 상기도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합 2위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20.45%)는 브랜드 선호도와 건설사 상기도, 신뢰도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03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브랜드 선호도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온 래미안은 2위로 밀려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부문별 1위는 래미안보다 힐스테이트가 더 많았지만, 투자가치 부문에서 격차가 벌어지며 래미안이 종합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의 더샵은 거주자의 주거만족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종합 성적 3위(17.22%)에 올랐고, GS건설의 자이(17.21%)가 4위를, 롯데건설의 롯데캐슬(12.94%)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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