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계시즌 회원권 매진
7일부터 3월5일까지 운영
겨울철 비수기 동안 선수 및 일반인이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국제자동차경주장 동계시즌 회원제’가 사전접수에 이어 대기접수까지 마감했다.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은 국내 다른 경주장과는 달리 1월 평균 노면 온도가 2~4도를 유지해 모터스포츠 동계 드라이빙 훈련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서 지난해까지 주말에 한정돼 운영됐으나 올해부터 주중 일정도 포함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번 회원 모집은 동계시즌 기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VIP권’을 비롯해 주중 이용이 가능한 ‘평일 7일권’, 5.6㎞의 전체 F1코스를 이용할 수 있는 ‘풀코스 10회권’, 주중과 주말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이용권’ 등 총 5개 등급으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해 좋은 반영을 얻었다.
2017년 동계시즌 회원제는 7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총 10주간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6일간 운영된다. 이 기간 연인원 6,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참가자의 90%이상이 수도권 및 경상권 거주자여서 겨울철 비수기를 맞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모터스포츠 저변 인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일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동계 시즌에 대한 참여자들의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며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아마추어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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