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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춘천지법원장 “시민사법참여단은 소통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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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춘천지법원장 “시민사법참여단은 소통의 다리”

입력
2016.12.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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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법은 6일 시민사법참여단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올해 주요 사법행정 성과를 설명했다. 춘천지법 제공
춘천지법은 6일 시민사법참여단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올해 주요 사법행정 성과를 설명했다. 춘천지법 제공

춘천지법(법원장 김명수)이 6일 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사법참여단과 간담회를 개최, 법원과 일반인들의 거리를 좁히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 내 각계 인사 43명으로 이뤄진 춘천지법 시민사법참여단은 사법행정 및 소통업무 에 참여하고, 재판을 모니터링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명수 법원장은 “시민사법참여단은 법원과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막중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사법부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과 시민사법참여단의 성원이 더해진다면 더 나은 법원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동국 춘천지법 수석부장판사는 올 들어 7차례 열린 국민참여재판과 학대 친부 감호위탁처분 현황, 민형사 재판의 충실화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 했다. 이어 이희경 기획공보판사는 지역사회의 법 교육을 담당하는 사법캠프와 법률 강연, 다문화ㆍ북한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법률 교육 등 올 한해 춘천지법이 진행한 사업을 자세히 소개했다.

참여단 위원을 대표해 발제에 나선 김종로 강원대 인문대학장은 “소통 없이는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법원이 소년, 가사, 아동보호 분야의 후견 역할을 지속적으로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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