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청문회] 이완영 "재단 지원 어떤 의도였나" 총수들 "좋은 마음으로...대가 없다"

▲ 새누리당 '최순실 국조특위' 간사 이완영 의원/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허인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가 6일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 모금 등을 위해 대기업 총수들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파헤친다. 새누리당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기부금에 강제성이 있었는지와 정책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야3당은 총공세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청문회 현장 일문일답.

최태원 SK 회장: 전경련 회장이 말씀하신 대로, (자발적으로 출연했다?) 할당 받은 만큼, 기업들이 나눠서 했다고 알고 있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좋은 마음으로 했냐고 묻고 있다.

최태원 회장: 그룹 내에서는 사회 공헌 팀에서 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가타부타 할 수 없다.

이완영 의원: 롯데도 자발적이었나?

신동빈 롯데 회장: 어떤 압박 때문이 아니다.

이재용 삼성 회장: 모든 사회 공헌이나 출연 등은 대가를 바라고 하지 않았다.

허인혜 기자 hinhy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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