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인턴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가 6일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 모금 등을 위해 대기업 총수들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파헤친다. 새누리당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기부금에 강제성이 있었는지와 정책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야3당은 총공세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 군부독재 정권에서 있었던 일이 똑같은 상황에서, 재벌 회장들을 다시 청문회장에 세우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국민들께 송구하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은 정말 발전했는데 어쩜 이렇게 국가 권력과 기업들은 변하지 않았는가 개탄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광화문의 촛불을 더욱 뜨겁게 하고 있습니다. 바꿀것은 바꿔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심문과정에서 솔직하게 대답 안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재용 부회장님, 앞선 의원님들의 질문에 대해서 최순실을 알았는데 만난 시점을 모르시는것 같다. 아직도 기억안납니까?
이재용 삼성 전자 부회장: 잘...
황영철 의원: 제가 묻겠습니다. 부회장은 대통령 2번 독대하셨죠. 기억나시죠?
이재용 부회장: 네
황영철 의원: 첫번째 독대할때 최순실 알았습니까 몰랐습니까? 기억 안나십니까?
이재용 부회장: 그런 기억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황영철 의원: 2015년 7월달에 몰랐습니까? 2016년 2월엔 알았습니까?
이재용 부회장: 그 언저리쯤인지… 의원님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
황영철 의원: 정확히 기억해보시고요. 다음에 또 질문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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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인턴기자 kime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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