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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장 사퇴, 압력 아니라 통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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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장 사퇴, 압력 아니라 통보 받아”

입력
2016.12.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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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6일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직을 “사퇴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거듭 확인했다.

조 회장은 이날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하지 않았나’는 질문에 “맞다”고 호응했다. 그러면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압력이 아니라) 사퇴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최순실을 포함한 스포츠재단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물러난 것이 아닌가”라고 연이어 묻자, 조 회장은 “그런 실질적 이야기는 신문기사를 통해서 알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대답하기 힘들다”고 말을 아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1차 청문회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출석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1차 청문회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출석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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