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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은 두 눈 질끈…손경식 회장은 묵묵히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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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은 두 눈 질끈…손경식 회장은 묵묵히 출석

입력
2016.12.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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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뉴스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뉴스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어떠한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신 회장은 5일 오전 9시 28분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기자들이 몰려들어 “어떤 각오로 나왔는가” 질문했지만 굳은 표정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이어 쏟아진 면세점 관련 질문에도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입을 굳게 닫았다. 청문회장에서는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의 보좌를 받을 예정이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이 조용히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들로부터 질문 공세를 받았지만 침묵으로 일관했다. 손 회장은 대통령 독대 자리에서 당시 수감 중이던 이재현 CJ 회장의 사면 청탁을 했는지,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이미경 CJ 부회장의 퇴진 압박을 받았는지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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